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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특보] 대전·당진·서산·태안 호우주의보 발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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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특보] 대전·당진·서산·태안 호우주의보 발효

대전 오후 4시20분, 당진·서산·태안지역 밤 9시 기해…최고 250㎜까지 더 내릴 듯

대전, 충남, 충북 등 충청지역에는 25일 온종일 물 폭탄을 연상케 하는 장맛비가 쏟아지면서 일부 도로가 유실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충남 아산 송악 155㎜, 충북 괴산 108㎜

각 지역별 저녁 9시 현재까지의 누적 강수량을 보면 충남 아산시 송악면이 155㎜로 충청권 전 지역에서 가장 많은 강수량을 나타냈으며 홍성군 130.6㎜, 천안시 성거읍 126.5㎜, 태안군 만리포 104.5㎜ 등으로 나타났다.

충북에서는 괴산이 108㎜로 가장 많은 비를 뿌렸으며 그 다음으로는 청주 97.7㎜, 증평 91.5㎜, 진천 79㎜, 보은 64.5㎜, 단양 44.5㎜, 충주 30.4㎜, 옥천 18.5㎜, 영동 15㎜, 제천 14.5㎜ 등의 순이었다. 다만 음성은 강수량 측정기가 낙뢰를 맞아 오후 4시까지 53.5㎜ 내린 것까지만 측정됐다.

세종시에는 평균 76.9㎜의 비가 내린 가운데 도로 곳곳이 침수돼 차량 통행에 불편을 겪었으나 큰 피해가 접수되지는 않았다.

25일 세종시에 따르면 이날 밤 9시 기준 세종 표준 관측지점인 세종시청에서는 53㎜의 누적강수량을 기록했다.

이날 세종지역에서 최고 강수량을 보인 곳은 소정면으로 120㎜의 비가 내렸고, 최저 강수량은 금남면에 35㎜의 비를 뿌렸다.

대전은 오후 6시까지 평균 46.5㎜의 강수량을 나타냈으며 이후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지하도 침수, 도로 유실 등 피해 발생

이번 장맛비로 세종시 조치원읍 지하차도가 침수됐다 복구됐고 세종 지역 곳곳의 도로가 침수돼 차량 통행에 불편을 겪기도 했다.

충북에서는 충주 수안보 지방도와 괴산 연풍면 군도 등 2곳이 유실됐고 괴산 소수면의 인삼밭 1곳이 침수 되는 등 경미한 피해가 발생했으나 즉시 복구됐다.

대전·당진·서산·태안 호우주의보 발효


대전지방기상청이 25일 오후 4시20분 대전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하자 대전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후 5시를 기해 비상 1단계를 발령하고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대전시청 내 18개 부서 관계자 22명이 비상근무하고 있으며 대전시재난안전대책본부는 대동천과 대전천(문창시장·삼성동·철도건널목) 하상주차장을 폐쇄했다. 또한 하상도로와 지하차도 등에는 통제 책임자를 배치했다.

대전지역에는 28일오전까지 150~200㎜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충남에서는 밤 9시를 기해 당진과 서산, 태안지역에 각각 호우주의보가 발효돼 주민들이 불안한 밤을 보내고 있다.

기상청은 이들 지역에 26일 밤까지 80~150㎜의 비가 더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이번 징맛비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26일 새벽 서해상에서 비구름대가 발달해 유입되면서 호우특보가 다시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며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장맛비가 오는 28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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