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관내 공산, 동강, 반남 지역을 아우르는 ‘남부권역 농기계 임대 사업소’가 문을 열었다.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지난 23일 공산면(나주서부로 1385) 소재 남부권역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지역 농업인 등 주민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농기계 임대 사업소는 영농철 트랙터, 농업용 굴착기 등 값비싼 농기계를 지역 농업인을 위해 일정기간 저비용으로 임대해주는 시설이다.
국‧도비 포함 총 사업비 16억 원을 투입한 남부권역 임대 사업소는 대지 4,113㎡에 건축면적 484㎡로 조성됐으며, 주요 시설로 농기계보관창고, 간이보관시설, 부품창고, 세차장과 임대 농기계 30여종, 91대를 갖췄다.
개소식에 참석한 강인규 시장은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나주시 농기계 임대사업은 고령화, 일손부족, 값비싼 농기계 등으로 지쳐있는 농촌의 활력소로써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농가 소득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농업인들이 이용에 불편함 없이 오직 농업인의 행복을 추구하는 임대 사업소가 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이날 남부권역 임대 사업소 개소를 통해 동수동 소재 본점, 분점 4개소, 위탁 2개소 등 총 7개소에 총 358종, 농기계 1,351대를 보유‧운영하게 됐다.
아울러, 농업인의 이용 편의를 위해 인터넷 또는 스마트폰을 활용한 임대 서비스를 제공, 예약상황을 실시간으로 공개함으로써 투명성 있고 편리한 농기계 임대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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