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해양수산부 공모에 선정된 어촌뉴딜 300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해남군은 2019년도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화산 구성항과 현산 두모항 등 2개소에 대해 2개년에 걸쳐 총 15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어촌‧어항의 생산기반 강화와 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화산 구성항은 총 사업비 80억 4,500만원을 들여 물양장 및 방파제 설치, 여객 대합실, 어업 기자재 보관창고, 물김 공동위판장 신축, 수산물 유통 및 판매장 신축, 바다 낚시터 설치, 맨손잡이 체험장 조성 등이 추진된다.
또한 현산 두모항은 방파제 시설보강, 부잔교 설치, 항내 매몰 퇴적토 준설, 공동 작업장, 어항 진입로 확장, 굴 박신장 신설, 굴 패각처리 및 사료화 시설 등이 포함되어 있다. 총 사업비는 70억 원이다.
앞서 지난 3월에는 지역주민과 전문가, 지자체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어촌뉴딜 300 지역협의체’를 구성하고 자문단의 현장자문을 거쳐 기본 및 실시설계를 확정하는 등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연내에 사업을 착공할 예정으로 차질 없는 사업 추진으로 수산업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어촌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성공사례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해남군은 어촌뉴딜 300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으로 내년도 사업대상지 공모를 앞두고 현지 조사를 통해 5개소를 선정, 예비계획서 작성과 주민역량강화 및 공모대응 자문회의를 개최하는 등 오는 2020년 사업 공모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명현관 군수는 “어항시설 현대화를 통한 어항기능 복원, 어촌 환경 조성으로 정주여건 개선, 새로운 소득 창출로 어민소득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2020년 신청 예정인 5개소 모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어촌뉴딜 300 사업은 낙후된 선착장 등 어촌의 필수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어촌‧어항 통합개발을 추진하는 생활밀착형 SOC사업으로 전체 사업비의 70%를 국비로 지원한다. 오는 2022년까지 전국 300개소의 어촌‧어항에 총 3조 원을 투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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