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올해부터는 작년보다 면적을 크게 늘려, 전 읍면으로 확대한다.
인력난으로 고충을 겪고 있는 농가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고품질 쌀 생산에 주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 것.
25일 군에 따르면 농촌 인력의 노령화, 부녀화에 따른 농가 인력부족 해소와 효과적인 벼 병해충 방제를 위해 무인헬기를 이용한 벼 병해충 후기 공동방제를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임실읍 등 12개 전 읍면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민선7기 공약사업이기도 한 올해 무인헬기 공동방제는 1차와 2차로 나눠 실시된다.
1차적으로는 임실읍 등 12개 전 읍면 전역에서 추진된다.
1차 공동방제면적은 2,377ha(임실읍 258, 청웅 160, 운암 37, 신평 50, 성수 190, 오수 558, 신덕 163, 삼계 425, 관촌 95, 강진 13, 덕치 36, 지사 392)이며 무인헬기 16대와 농업용 드론 10대가 투입된다.
방제대상 병해충은 벼 수량 감소에 직접 영향을 주는 이삭도열병과 깨씨무늬병, 잎집무늬마름병, 이화명충, 혹명나방, 노린재, 멸구류 등이며, 본답후기 병해충을 종합적으로 방제하게 된다.
이 사업은 농협과 행정 협력사업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작년에는 오수면 등 8개면을 대상으로 실시한 바 있다.
올해는 신규로 운암, 신평, 강진, 덕치면까지 참여해 전 읍면으로 확대했다.
면적은 작년보다 900ha가 늘어난 전체 4,600여ha이며, 총사업비 7억8300만원을 투입한다.
이중 방제비의 40%는 임실군에서 지원하고 20%는 오수관촌농협과 임실농협이 부담하며, 농가는 40%만 부담하면 된다.
또한 헬기방제를 실시하지 않은 지역은 총 1억2700만원의 사업비로 1,167ha를 대상으로 종합살균제와 종합살충제를 농가에게 지원한다.
이들 지역에 한해서는 29일부터 내달 4일까지 목도열병, 문고병, 벼멸구, 키다리병, 혹명나방 등 공동 방제를 실시한다.
심민 군수는 “민선6기에 이어 7기에도 공약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무인헬기 공동방제를 통해 농가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고품질 쌀을 생산할 수 있도록 농가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쌀 산업 경쟁력 강화 및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농가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업들을 많이 발굴, 추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실군은 본격적인 방제 작업에 앞서 무인헬기 방제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19일 군청 농민교육장에서 방제를 주관하는 임실군과 읍면사무소 담당직원, 관할 농업협동조합 담당직원 및 헬기방제 회사 대표 등 28명이 한자리에 모여 무인헬기 공동방제 운영 협의회를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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