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김해 진례 대흥알앤티 '직장내 괴롭힘' 규탄 첫 집회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김해 진례 대흥알앤티 '직장내 괴롭힘' 규탄 첫 집회

"아직까지도 이런 회사가 존재한다는 것에 정말로 분노를 느낀다"

"대흥알앤티 류진수 회장은 노동조합 사무실을 사내에 제공하고 인간중심 기업이념 약속지키 주세요."

김해시 진례면 소재 '대흥알앤티' 노동조합은 24일 오후 4시 본사 사옥앞에서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해 사과 혹은 재발방지 대책 등이 마련되지 않고 있다"고 규탄하면서 이같이 첫 집회를 열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와 금속노조 경남지부, 대흥알앤티 노조원들이 집회를 하고있다. ⓒ프레시안(조민규)
이들은 "화장실 가는 것도 탄압하냐. 똥통지침 철회하라. 여직원 인권유린 가해자 처벌하라"고 외치면서 핏대를 세웠다.

그러면서 노조는 "직장괴롭힘 금지법에는 직장 괴롭힘이 접수되거나 인지되면 지체없이 조사를 실시하고 관련 대응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대흥알앤티 사측은 이와 관련한 법적 조치를 취하고 있지 않고 있다"고 분개했다.

이들은 또 "사측은 화장실 사용과 관련한 괴롭힘 당사자의 휴가를 승인하였고 이후 업무복귀를 하였지만 괴롭힘 사실과 관련한 조사와 대응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각을 세웠다.

즉 여전히 가해자가 같은 공간에서 피해자와 함께 일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이외에도 노조는 "직장 내 괴롭힘 사례라고 제시한 예비종 타종 문제 등이 지속되고 있으며 사측은 인지 된 직장 내 괴롭힘에 조사를 진행하지 않고 있다"분통을 터뜨렸다.

이른바 양산노동지청 역시 진정을 접수했음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날 이들은 "지금 시대가 어느 시대인가. 아직까지도 이런 회사가 존재한다는 것에 정말로 분노를 느낀다"고 하면서 오는 26일까지 기다려 보겠다고 했다.
▲"노동자 권리투쟁으로 쟁취하자"는 구호와 함께 집회를 하고있다. ⓒ프레시안(조민규)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