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와 시의회가 갈등을 빚었던 영화세트장 건립 사업 예산이 예결위를 통과하면서 세트장 건립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영화사측의 당초계획대로면 내년 3월까지 세트장 건립을 완료하고 실제 영화촬영은 내년부터 2021년말까지 진행된다.
여수시의회는 지난 19일 해양도시건설위원회에서 진입도로에 지원되는 15억의 예산은 원안대로 가결했으나 상하수도 설치를 지원하는 3억원은 환경복지위원회에서 부결함으로써 난관에 봉착하자 지역주민들이 집단 반발해 집회를 이어가는 등 논란이 됐었다.
더욱이 서완석의장이 앞장서 반대하면서 예산 통과가 쉽지 않을거라는 전망이 나왔으나 진입도로 개설을 위해 편성했던 15억원을 영화제작사 측이 이를 부담하겠다고 밝히면서 논란을 잠재웠다.
따라서 24일 예결위는 계수조정을 통해 도로진입로에 대한 예산은 전액 삭감하고 환경복지위원회에서 부결됐던 3억원의 상.하수도설치에 대한 예산은 부활시켜 예결위를 통과 시켰다.
따라서 논란을 빚었던 진모지구 영화세트장 건립 지원예산안은 194회 임시회 마지막날인 25일 본회를 통해 처리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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