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최고의 ‘핫한 가수’로 대박행진을 이어가는 ‘미스트롯’ 송가인이 출연하는 강원 태백시의 ‘제4회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 개막공연은 우천 시에도 강행하기로 했다.
23일 태백시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내달 4일까지 열리고 있는 ‘제4회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 개막 축하공연이 오는 26일 오후6시30분 낙동강 발원지 황지연못 인근 문화광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막식 축하공연은 제1대 미스트롯을 차지한 송가인을 비롯해 정미애, 홍자, 정다경 등이 출연하기로 해 태백시는 물론 삼척과 정선 등 인근지역 주민들의 문의가 쇄도할 정도로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기상청의 기상예보에 따르면 오는 26일 태백지역 강수확률이 60%에 달해 발원지축제 개막축하 공연 장소에 대한 문의가 잇따르자 태백시는 우천 시에도 문화광장에서 예정대로 공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태백시 관계자는 “고원체육관으로 옮겨 개막축하 공연을 할 경우 비용도 만만치 않고 관람인원도 2000명 수준에 불과하다”며 “비가 내릴 경우 관람객들에게 우비를 무료로 제공하면서 개막 축하공연을 계획대로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과 인근 지역에서 많은 분들이 미스트롯 송가인 등이 출연하는 개막 축하공연을 기대하고 있다”며 “하늘이 도와서 개막 축하공연이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기를 간절하게 기원하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한편 태백시와 축제위원회는 문화광장에 1600개의 좌석을 준비하는 한편 강풍과 폭우를 동반하지 않는 한 개막축하 공연은 그대로 진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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