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은 교사의 업무 합리화·교육자치 역량 강화를 위해 현재 추진 중인 교육정책사업 106건을 폐지하는 등 모두 711건을 정비한다고 23일 밝혔다.
또 학교업무 77건을 교육청으로 이관, 52건의 권한위임과 이양, 476건의 정책사업을 개선하기로 했다.
폐지되는 사업은 물 놀이 안전교육 실적 제출, 충청권 정책기획 네트워크 운영, 교사·학부모 대상 장애학생행동중재 연수 지원 등이다.
또 학교업무를 줄이기 위해 △교육공무원 호봉 재획정 및 정기 승급 업무 △원어민교사 주택 계약 및 집행 업무 △학교 먹는 물 수질 검사 등의 업무는 교육청으로 이관하기로 했다.
아울러 시교육청은 학교운영비로 지급하는 비품 기준의 단가도 10만 원 이상으로 상향 조정했다.
앞서 시교육청은 임정수 정책기획과장을 위원장으로 한 정책사업정비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올해 초부터 1·2단계로 나눠 교육정책사업 정비를 마무리 했다.
임 위원장은 “학교 교육과정과 교육활동에 어려움을 주었던 사업들을 축소, 통합해 교원들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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