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 무전동 서울아동병원이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됐다.
23일 통영시에 따르면 이 병원은 8월 1일 부터 야간진료에 들어간다.
달빛어린이병원은 소아 경증환자의 외래진료 서비스 제공으로 응급실 이용 불편 해소와 소아들의 안정적 진료환경 조성을 위해 보건복지부 지침으로 운영된다.
노경운 대표원장은 "통영의 출생아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로 병원경영에도 어려움이 많지만 지역아동 야간진료라는 사명감으로 달빛병원을 신청하게 됐다. 진료전담팀 구성 등 준비를 잘해서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병원건물 2층에 있는 통영서울약국도 병원 진료시간에 문을 연다. 달빛병원 진료환자 뿐만 아니라 야간에 의약품 구입이 필요한 시민들도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통영시보건소 관계자는 "소아환자의 24시간 365일 진료체계 확보는 지역 여건상 당장은 어렵지만 이번 달빛병원 운영과 지역응급의료기관 연계를 통해 어린이 환자의 야간진료 불편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통영 서울아동병원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2명을 포함한 3명의 의사가 진료하는 24병실 55병상을 갖춘 아동병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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