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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국영방송VTV2 여행의 발견 제작팀 ⓒ상주시
베트남 정부 직속 국영방송사인 VTV2에서 인기리에 방영하는 ‘여행의 발견’ 은 베트남에서 가장 유명한 연예인 4명이 출연하는 베트남 판 1박2일 형식의 예능프로그램이다.
이번 촬영은 경상북도가 베트남에 경북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알리기 위해 취재팀을 초청했으며 상주시는 관광객 유치와 농. 특산물 수출을 위해 주요 관광지, 농. 특산물, 먹거리 등 다양한 내용을 카메라에 담도록 지원했다.
상주박물관에서는 많은 베트남 다문화 가족 하객이 함께한 가운데 대례복을 곱게 차려입은 한국과 베트남인 부부가 한국의 전통 혼례식을 재현했다.
또 사물놀이패와 베트남 연예인들이 축하 공연도 펼쳐졌으며 한국 문화를 알리면서 다문화 가족도 소개해 두 나라의 화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모서면 포도농장에서는 잘 익은 샤인머스켓을 제작진들에게 소개했으며 알이 꽉 차고 맛이 좋은 샤인머스켓의 수출 증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하이라이트는 박항서 감독이 2012년 1월 ~ 2015년 12월 감독을 맡았던 상주상무프로축구단의 홈경기 촬영으로 박 전 감독과 상무 팀의 인연을 알렸다.
상주상무프로축구단이 마련한 상상파크 관람 및 승부차기 게임 후 19시부터 펼쳐진 대구FC와의 홈경기에는 베트남 다문화 가족과 제작진 등 관계자 약 100명이 참석해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이외에 회상나루관광지, 상주국제승마장,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상주보 수상레저센터, 명실상감한우홍보테마타운에서도 체험거리와 먹거리를 소개하고 촬영함으로써 프로그램에 내실을 기했다.
이번 촬영은 박항서 현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베트남에 불러일으킨 한류 열풍을 이어가는 계기가 됐으며 실제로 한국은 호찌민 시민대상 조사(2019. 4. 6.) 결과 ‘가장 방문하고 싶은 국가’ 2위에 선정되는 등 한류열풍에 힘입어 한국관광공사 실태조사에서 2018년 베트남인 관광객은 2017년 대비 41% 증가한 45만8천명으로 집계됐다.
황천모 시장은 “3일간의 넉넉한 촬영 일정으로 낙동강권역의 여러 관광자원, 상주상무프로축구단, 농·특산품, 먹거리 등 상주시를 베트남 전역에 홍보할 좋은 계기가 됐으며 이번 촬영으로 많은 베트남 관광객이 상주시를 방문하길 기대하며 다문화 가족 등 화합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에 상주․안동․봉화․경주 등에서 촬영한 경북 지역 프로그램은 8월말부터 모두 8회에 걸쳐 베트남의 황금시청 시간대인 21시30분에 방영되며 유튜브와 페이스북에서도 동시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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