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광양시약사회와 함께 지난 6월부터 의료 취약층인 독거노인 15명과 마을 경로당 5개소 150여 명을 대상으로 ‘약물오남용 예방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약물오남용 예방교육 프로그램’은 인구 노령화와 만성질환자 급증으로 복합약물 복용자가 늘어남에 따라 무분별한 약물복용으로 약화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개별교육과 단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개별교육은 광양시 지역내 전문약사가 독거노인 15명을 대상으로 3회에 걸쳐 가정으로 찾아가 개별 맞춤형 약물관리법을 알려주고 불용 의약품은 수거하고 있다.
단체교육은 의료기관과 거리가 있는 면 단위 마을 경로당 5개소를 선정해 7월부터 광양시약사회장 김경주 약사와 송정희 약사가 약물 과다복용의 위험성과 올바른 약물 복용방법, 치매예방 운동법을 교육하고 있다.
또한 참석자에게 필요한 영양제, 운동기구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오는 8월 말에 순회 단체교육을 마칠 예정이다.
이정희 광양시보건소장은 “의료 사각지대의 의료취약층인 시민에게 찾아가 약물복용 교육과 지도에 힘써주신 광양시약사회에 감사드린다. 이번 약물오남용 예방사업을 통해 건강한 약물복용 문화가 정착되는데 기초가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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