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규 나주시장이 장애인들의 사회적 자립기반 조성을 위해 역점 추진해왔던 ‘장애인연합회관’이 올 연말 완공을 목표로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인규 시장은 지난 17일 송월동 소재 나주시 장애인연합회관 신축 현장을 방문, 장애인 관련 단체, 공사 관계자들과 현장 설명회를 갖고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
강 시장은 이날 건립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실질적 이용계층인 장애인 단체와의 면담을 통해 민선 7기 공약사항인 ‘무장애 도시 건설’을 위한 건의 및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했다.
나주시 장애인연합회관은 총 사업비 55억 원을 투입, 송월동 703-3번지 일원 부지 8,860㎡(연면적 1,943㎡), 지상 3층 규모로 지난 4월 착공해 오는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특히 지역 곳곳에 흩어져있던 장애인 관련 기관‧단체를 집적화함으로써 장애인 관련 업무 기능을 원스톱(one-stop)으로 처리할 수 있을 전망이다.
회관 1층에는 농아인협회, 지체장애인협회, 장애인체육회, 한국장애인부모회 나주시지회 등 장애인 단체 사무실 및 상담실이 들어선다.
2층과 3층에는 각각 주간보호센터 발달장애인 프로그램실, 다목적 홀 등을 갖추고, 장애인들의 재활 및 자립기반 형성을 위한 다양한 사회‧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강 시장은 “장애인 연합회관은 장애인 단체 간 협력의 구심점으로써 지역 장애인들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와 더불어 지역 복지 수준을 한 단계 성장시키는 미래지향적인 복지 거점이 될 것이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는 무장애도시 건설에 최선을 다해가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