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는 지난 4월 25일자 『포항 해도동 포스코폭발사고 수천여명 주민서명 도대체 누가 없앴나?』 제하의 기사에서 지난 2013년 포항 해도동 포스코 폭발사고와 관련 주민대책위원회에서 해도동 주민 6,500여명에게 주민서명을 받았으나 이후 주민동의 없이 해당 문건을 폐기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또한 본보는 4월 27일자 『포항 해도동 사라진 주민서명 관련 문건 협의내용 유인물 발견』 제하의 기사에서 2013년 당시의 충격적인 협의내용이 담긴 유인물이 발견되었다며 포스코와 주민대책위원회간의 유착의혹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 전 해도동주민대책위원회의 간부를 역임했던 관계자들은 기사 가운데 ‘검은 뒷거래’ 부분에 대해 “당시 작성한 포스코 측과의 협의문은 대책위 공동대표 중 1인이 지방선거에 출마하게 되면서 공직선거법에 저촉될 소지가 있어 주민들에게 회람하지 못하였고, 주민들의 서명이 포함된 성명서는 개인정보보호 차원에서 대책위가 의결하여 폐기한 것일 뿐 주민대책위원회와 포스코 간의 검은 뒷거래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고 밝혔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