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창 대표 조시형, 고향 군산에 장학금 10년째 지원

2009년부터 도움의 손길 지속..."교육 투자는 지역발전 앞당기는 지름길"

ⓒ군산시

세계적인 불황과 저성장 기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한 애향민이 고향 교육발전을 위한 도움의 손길을 10년째 이어가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주인공은 경기도 시흥시에 소재한 (주)대창 대표 조시영.

18일 전북 군산시는 조 대표가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에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전 재경군산향후회장인 조 대표는 2009년부터 10년간 1억1000만원의 장학금을 건넸다.

또한, 타지역에 거주하지만 고향 노인들을 위한 행사에도 매년 아낌없는 후원으로 고향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조시영 대표는 “지역의 향토 인재를 육성해 교육도시 조성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군산소식이 전해질 때마다 남다른 애향과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교육에 대한 투자는 곧 지역발전을 앞당기는 지름길이다”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 이사장은 “지역 교육발전의 든든한 후원자로서 장학금을 전달해 주심에 감사드리며 소중한 장학금은 군산의 교육지원 사업에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주)대창은 비철금속 중 황동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1974년 대창공업사를 설립해 지난해 말 기준 4534억원의 매출액과 상시종업원 4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계열사로는 서원, 에쎈테크, 태우금속, 아이엔스틸 등 4개 회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