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거제 청년 일·잠자리도움사업을 추진, 200명의 청년을 105개 기업체와 사회적 기업 등에 채용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17일 거제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 거제시가 추진한 거제 청년 일·잠자리도움사업의 규모는 총 200명으로 전국에서 최대 물량이다.
변광용 시장은 “청년들이 거제에서 직장을 구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하반기에도 민간기업 등에 80명의 청년채용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거제시는 2015년 이후 조선산업 불황에 따른 구조조정 여파로 1만 2000여 명의 청년인력이 외부로 유출되면서 기업 등에서 청년을 적기에 채용하지 못해 사업추진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따라 거제시는 지난 5월부터 사업대상을 5인 이상 사업체로 완화하고, 기업당 지원 대상인원도 확대해 105개 기업을 대상으로 청년 200명의 채용을 지원했다.
청년들이 취업한 직종별로는 조선업 108명, 농수산업 7명, 선박구성부분품 및 설계업 63명, 건설․전기․조경업 15명, 여행업 3명, 기타 4명 순이었다.
취업분야는 용접, 취부, 자재관리, 설계, 사무행정, 회계경리, 소방점검, 상품개발, 품질관리, 홍보․마케팅 등으로 다양하다.
특히 채용된 청년 200명중 42명은 타 지자체에서 취업을 위해 거제시로 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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