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포항공과대학교(이사장 최정우)는 17일 개최된 2019학년도 제2회 이사회에서 오는 8월 31일 임기가 만료되는 김도연 총장의 후임으로 김무환 교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포스텍 이사회는 “김무환 신임총장은 소수정예 대학의 강점을 살려 단위조직이 자기 주도적 혁신을 통해 발전하는 모델을 구현함으로써 포스텍의 건학이념 을 제대로 실현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으며 이를 실현할 충분한 역량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또 “신임 김무환 총장은 리더십, 추진력, 소통능력 등 총장으로서의 역량을 두루 잘 갖춘 것으로 판단했다”며 “신임 총장 선임을 계기로 교직원, 학생, 동문, 법인 등 학교 구성원 모두가 포스텍 건학이념 구현 및 글로벌 대학으로의 도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김무환 신임총장은 부산 출생으로 경기고를 거쳐 1980년 서울대 원자핵공학과를 나와 1982년 서울대에서 석사 학위를, 1986년 미국 위스콘신대학교(University of Wisconsin-Madison)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1987년 포스텍 교원으로 부임했다.
원자력안전기술 분야 전문가로서 포스텍 학생처장, 입학처장, 대외협력처장, 기획저창, 첨단원자력공학부 주임교수 등을 지낸 바 있으며, 2013년부터 3년간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원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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