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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어린붕어ㆍ어린잉어 46여만 마리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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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어린붕어ㆍ어린잉어 46여만 마리 방류

내수면 어족자원 증식 보호 차원 어업인 소득 향상ㆍ생태계 복원 위해

경남 하동군은 내수면 어족자원 증식·보호를 통한 어업인 소득 향상과 생태계 복원을 위해 악양면 정서상저수지·화개천 등 14곳에 어린붕어 23만 7000마리, 어린잉어 22만 7000마리를 방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방류한 어린 붕어는 전장 4㎝, 어린 잉어는 6㎝ 내외 크기로, 어류전염병 검사를 통과한 우수한 치어들이다.

생태계 먹이사슬 맨 아래에 있는 붕어는 큰 물고기의 먹이가 돼 하천 생태계 복원과 균형을 유지해 주는 장점이 있다.

두 종류는 모두 담수어류의 대표종이라고 할 만큼 환경적으로 적응력이 뛰어나 전국의 저수지나 호수, 하천 등에 고루 분포하고 있다.

▲ 치어를 방류 하고 있다.ⓒ하동군

수명은 10∼30년까지 사는 다년생으로 평생을 내수면인 저수지나 하천 등에서 서식하며 두 종 모두 소형갑각류, 지렁이, 수초 등을 먹는 잡식성이다.

특히 모기유충을 잡아먹어 사람에게 이로운 어류로 알려졌다.

군은 친환경 수산자원 증식과 어족자원 조성을 통한 주민소득 증대에 기여하고자 매년 섬진강 수계와 소류지 등 내수면 환경에 적합한 붕어·잉어·쏘가리·다슬기 등 토속어종을 방류해 오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방류는 서식환경 변화로 사라져가는 토종 붕어와 잉어 서식지 복원에 기여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농·어업인의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는 고부가가치 내수면 어종을 발굴해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올 상반기 연어 2만 5000마리, 은어 2만 5000마리, 빙어 자어(子魚) 40만 마리, 동남참게 14만 8000마리, 쏘가리 5만 5000마리, 버들치 2만마리 등 총 67만 3000마리의 치어를 내수면에 방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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