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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우리가 정권 잡으면 부역한 언론인 등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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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우리가 정권 잡으면 부역한 언론인 등 기억"

"文 정권 실정·부역자 심판 특위 이름은 '야드 바솀'"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의 문재인 정권에 대한 조롱이 도를 넘고 있다. 민경욱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일 경고 메시지에 "경고는 무슨..."이라고 비아냥거리는가 하면, 한국당 집권 후 문재인 정권의 실정과 부역자를 심판할 특별위원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경욱 의원은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 경제에 더 큰 피해가 갈 것"이라고 역공을 펼친 기사를 링크하며, "경고는 무슨 일본에 더 큰 피해가 간다면 이참에 잘됐네요. 화이팅! 그대로 쭈욱 밀고 나가세요. 대신 나중에 책임은 꼭 지세요!"라고 비아냥댔다.

해당 게시글에 비난 댓글이 이어지자, 민 의원은 "저는 여러 어르신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계속 강하게 나가겠습니다. 어차피 이다음에 자유한국당이 정권을 못 잡으면 이 나라가 망할 게 자명하기 때문입니다. 응원해 주십시오"라며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민 의원은 또 한국당 집권을 가정해 부역자를 심판할 특별위원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위원회 이름을 직접 제안했다.

그는 16일 페이스북에 "우리도 정권 잡으면 과거사진상규명특별위원회를 만들어야 하지 않겠습니까?"라면서 "소주성(소득주도성장 정책), 북한 동력선 정박 귀순, 태양광 사업, 탈원전, 왕따 외교, 문다혜 해외 이주, 문준용 취업 비리 의혹 등을 모두 모두 다룰 특위 말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려면 이상한 판결 내린 판사, 부역한 언론인, 검사, 공무원들도 다 꼼꼼하게 기억해 놔야 될(할) 겁니다. 그 사건과 인물들을 미리 분류하고, 기억하고, 갈무리해 놓을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있는데 그 이름으로 뭐가 좋을까요?" 하고 물으며 "문재인 정권 신적폐 특별위원회? 문재인 정권 실정 특별위원회? "그 이름을 기억하라"는 뜻의 히브리어인 "야드 바솀(Yad Vashem) 특별위원회"는 어떨까요?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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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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