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해양레저스포츠 대중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20일과 21일 웅천친수공원 해변에서 '제1회 전국 해양레저스포츠 대회'를 개최한다.
선수단과 가족, 시민 등 8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으로 경기종목은 싯온(Sit on)카약, 싯인(Sit in)카약, 스탠드업패들보드(SUP), 드래곤보트(龍船)등 총 4개종목이다.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 청소년부와 혼성전 등 총 15경기가 펼쳐지게 되며 대회 첫날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싯온, 싯인 카약 경기가 진행되고 오후 3시부터는 웅천해변 주무대에서 댄스가수 공연, 힙합댄스, 색소폰 버스킹 등 해양페스티벌이 이어진다.
둘째 날은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스탠드업패들보드와 드래곤보트 경기를 한다. 오후 2시부터는 웅천해변 폰툰과 대형 물놀이 풀에서 무료로 요트‧모터보트를 체험하고 생존수영과 심폐소생술도 배울 수 있다.
시는 시민과 관광객이 대회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부대행사도 풍성히 마련했다.
대회 기간 웅천해수욕장에서는 장애물을 통과하는 수상 놀이시설이 설치되고, 웅천친수공원 놀이터 옆에는 대형 물놀이 풀장이 들어선다.
웅천친수공원 잔디밭에는 다양한 물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이 문을 열고, 인근 자갈밭에는 팔찌 만들기, 패션타투 등 체험부스가 가동된다.
시는 행사장 주‧정차 단속을 강화하고, 응급의료반을 운영한다. 여수경찰서와 여수소방서, 여수해양경찰서와 여수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도 대회 성공 개최에 힘을 보탠다.
개회식은 오는 20일 오전 9시 30분 웅천친수공원 해변 주무대에서 여수시장과 시의장, 대회 관계자와 선수단 등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해양관광 휴양 도시 여수를 대표하는 해양스포츠 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와 손님맞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1회 전국 해양레저스포츠 대회는 한국해양소년단 전남동부연맹이 주최‧주관했고, 전남도와 여수시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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