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TS는 숲에 사는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리면 감염될 수 있는 질병이다.
주요 증상은 38도 이상 고열과 오심·구토·설사 등이 나타나며 혈소판·백혈구 감소에 따른 출혈성 소인과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인해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이번에 SFTS 확진을 받은 A(74, 여)씨는 낙상 사고로 허리골절 부상을 입어 입원치료 중 발열 및 혈소판 감소 증상이 발생돼 종합병원에 입원, 전북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시행한 검사에서 SFTS로 최종 판명됐다.
A씨는 산속에 위한 거주지에서 가축(개 1마리, 고양이 5마리)을 기르면서 살고 있었다.
개에는 많은 진드기가 붙어 있었고, 주위에는 풀도 많았다.
부안군보건소는 해당 마을에 기피제와 예방수칙 홍보전단을 긴급 배부하고 전파경로 확인을 위해 전북동물위생시험소와 협조해 가축 혈액검사 및 진드기를 채집해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의뢰 했다.
부안군보건소 박현자 소장은 “SFTS는 예방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 준수(긴옷 입기, 장갑·장화 착용하기, 기피제 뿌리기, 풀숲 피하기, 입었던 옷 빨기, 외출 후 샤워하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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