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의 여자친구에게 무면허 운전을 시킨 후 다른 차로 들이받아 사고를 내고 돈을 뜯어낸 파렴치한 선배와 공범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거제경찰서는 지난 12일 A(26)씨 등 3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공동공갈)혐의로 구속하고 나머지 1명은 형사입건했다.
A씨는 지난 5월 19일 후배의 여자친구인 B(22)씨를 통영의 한 광장에서 만나 운전강습을 해 주겠다며 무면허 운전을 시켰다. 얼마 후 벤츠 한대가 B씨가 운전하던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들은 B씨에게 무면허 운전을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사고합의금 명목으로 1700만원을 뜯어냈다.
B씨는 남지친구 문제로 선배인 A씨에게 고민상담을 하며 알게됐다. A씨는 B씨가 돈이 많다는 말을 듣고 범행을 공모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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