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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볼리비아 현지서 ‘기술전수의 장’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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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볼리비아 현지서 ‘기술전수의 장’ 마련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이미경)과 함께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볼리비아 수도 라파즈시에서 볼리비아 수자원환경부 및 지방정부 공무원 등 50여명을 대상으로 ‘2019년도 볼리비아 기후변화 대응 관개시스템 기술’ 현지 교육을 진행했다.

▲한국농어촌공사와 한국국제협력단은 8일부터 12일까지 볼리비아 라파즈에서 볼리비아 수자원환경부와 공무원을 대상으로 기후변화대응관개시스템 기술 현지교육을 진행했다. ⓒ한국농어촌공사

이론교육과 현장견학이 포함된 이번 현지 교육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글로벌 연수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교육은 농촌용수 선진화 시스템 소개, 지속가능한 지하수관리, 기후변화대응 농업기반시설 종합관리 사례 소개와 볼리비아 관개시설에 대한 현장견학과 전문가 자문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공사는 농업용수관리, 농업용 수리시설관리, 수질, 지하수 등의 전문기술진들이 강사로 참여해, 볼리비아 공무원들에게 한국의 기술과 정책적 경험을 전수하며 인적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교육 참석자들은 한-볼리비아 간 기후변화대응 농업 인프라 구축 및 유지관리 정책, 기술 및 사례 등을 공유하고, 사회적 중요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물의 이용과 농업용 관개시스템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이번 현지교육을 통해 공사가 보유한 110여년 농업용수 관리기술을 볼리비아 정책 입안자인 공무원들에게 전수함으로써 기후변화에 대응한 농업용수 관개시스템에 대한 인식과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공사의 물 관리 기술을 세계에 알리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2012년부터 볼리비아에서 시행중인 ‘추키사카주 저수용댐 축조 및 관개수로 개선사업’ 이후 볼리비아 정부와 농업용 댐 유지관리 및 관개시스템 운용 등에 대하여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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