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학교(총장 고영진)는 지난 1일부터 이틀간 대만 중부 시토우에 위치한 대만대 학술림에서 국립 대만대학(NTU)과 국제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양 대학을 비롯해 서울대, 동경대, USDA Forest Service, 대만 국립중흥대, 대만 국립첸쿵대, 중국 동북임업대학의 연구자 100여 명이 참여한 국제심포지엄으로 개최됐다.
순천대는 배창휴 생명산업과학대학장과 조계중, 선우훈, 김상윤, 이춘수 교수 등 관련 분야 교수들이 참여해 생물자원, 환경지속성, 건강촉진, 지역진흥 분야를 주제로 활발한 발표와 토론을 펼쳤다.
대만대 학술림 창립 70주년을 맞아 심포지엄 부대행사로 진행된 ‘창립 70주년 기념숲 조성을 위한 기념식수’ 행사를 통해 70종의 대만 토종 수종을 식수하는 등 양 대학 간 우의를 확인하는 시간도 가졌다.
천지연 국제교류어학원장은 “그동안 양 대학 간 교류를 통해 확인한 우수 연구역량을 활발히 공유하고 교류의 범위를 더욱 확대해, 이제는 학생교류, 젊은 과학자 중심의 연구 협력을 통해 국제적으로 주목받는 공동연구 과제를 도출하는 등 교류협력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대는 대만대학과 1987년 업무협약 체결 이후, 2007년부터 매년 양 대학 간 공동심포지엄을 개최해 생물자원 및 농생명과학 분야의 활발한 학술교류를 진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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