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철 통영해양경찰서장이 어선 전복사고로 사망한 스리랑카 국적 선원 A(24)씨의 빈소를 찾았다.
김 서장은 11일 오전 A씨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선장과 스리랑카 동료 선원들을 위로했다.
A씨는 지난 9일 새벽 3시 42분께 통영시 매물도 남동방 12해리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통발어선이 전복되면서 숨졌다.
김 서장은 "숨진 A씨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동료들을 위로하는 것은 구조 책임기관장으로서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김 서장의 조문을 받은 선장 B씨는 “숨진 A씨와 3년을 지냈다. 최근에는 가족 여행도 같이 다녀올 정도로 정이 들어 친 아들 같았다”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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