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의 주요 관광지에서 올 연말부터 와이파이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통영시는 11일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진한 '2019 관광지 무료 와이파이 구축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연말까지 주요 관광지에 무료 와이파이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민선 7기 강석주 시장의 시민제안 공약사업에 시내버스․공원 등 공공시설 무료 와이파이존 확대사업을 포함시킨 통영시는 이번 사업을 한국관광공사․지자체․통신사업자 3자 협약을 통해 공동으로 추진한다.
관광지 무료 와아파이는 이동통신사와 관계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2.4㎓와 5㎓ 동시 데이터처리가 가능하다.
또 각 장소별 통신가능 거리 500m이상을 제공하고 256명 이상의 사용자가 동시 접속할 경우 각각 1Mbps이상 속도로 데이터 다운로드 및 업로드가 가능하게 된다.
통영시 관계자는 "향후 주요 관광지 무료 와이파이 구축지역을 확대해 통신요금 절감과 무선정보격차 해소는 물론, 다양한 서비스 제공으로 관광산업 활성화 및 스마트도시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통영시는 시내버스 85대에 공공와이파이를 설치해 승객들이 무료로 인터넷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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