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산림 주요소득 자원인 밤(栗) 생산 증대를 위해 신원면 등 6개 읍·면 밤나무 재배면적 543ha에 항공방제를 시행한다.
이번 항공방제는 산림청에서 지원하는 헬기 1대를 활용해 농촌진흥청에 등록된 품목 중 밤나무 해충방제로 권장하는 약제를 사용하여 밤 열매가 맺을 무렵 발생하는 복숭아명나방, 밤 바구미 해충의 집중 방제로 밤의 생산량과 품질을 높여 밤 재배농가의 소득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항공방제에 앞서 인근 주민과 방제에 따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제 구역과 그 외곽 2km 이내 지역에서는 산나물 채취나 건조 금지, 장독대나 음식물 용기 밀폐, 특히 축산, 양봉 농가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조치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전덕규 산림과장은 “이번 방제가 밤나무해충 구제효과를 높이고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항공방제는 기상여건에 따라 방제 일정이 변경될 수 있으므로 홍보방송 등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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