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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연구원, 제조업 위기 '뿌리산업 고도화'로 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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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연구원, 제조업 위기 '뿌리산업 고도화'로 타개

노후산단‧스마트공장 연계 사업 추진, 지역 맞춤형 고도화 정책 필요

전북 지역별 뿌리산업 고도화 및 네트워크 구축 방향 ⓒ전북도

전북연구원은 10일, 이슈브리핑을 통해 전북의 주력산업 위기대응을 위해 '뿌리산업 고도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뿌리산업은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열처리, 표면처리 등 제조업 전반에 걸쳐 활용되는 공정 기술을 이용해 사업을 영위하는 업종으로, 최종 제품의 품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산업이다.

전북연구원 양원탁 박사는 "산업 구조 변화로 인해 뿌리산업은 낮은 생산성과 3D산업(dirty, dangerous, difficult)으로 인식됨에 따른 취업 기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전북의 경우에는 주력 산업인 자동차와 조선업의 위기로 인해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연구원은 전북의 뿌리산업은 일정 수준 이상의 집적화 기반을 갖추고 있으며, 앞으로는 지역별 특성을 반영해 지역 산업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고도화를 추진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연구원은 이에따라 첫째, 전북 산업 구조 개편과 연계해 핵심 뿌리기술을 선정하고, 이를 전북의 미래먹거리 산업을 지원하는 중추적인 독립산업군으로 육성이 필요함을 주장했다.

둘째로, 노후산업단지‧스마트공장 보급 사업과 연계한 작업환경 개선 및 공정 고도화 추진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특히, 전북 뿌리산업은 노후산업단지 입주 비율이 높으므로 노후산단 재생 관련사업과 연계해 작업환경을 개선하고, 기피‧핵심 공정을 중심으로 스마트화를 추진해 제품의 품질 경쟁력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전북연구원은 "전북의 뿌리산업은 수요 산업에 따라 지역별로 특성이 상이하므로 지역 맞춤형 고도화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세부적으로 지역 거점인 전주와 뿌리기술센터가 위치한 김제를 중심으로 군산‧완주(수요산업 대응), 익산(틈새기술 발굴)이 연계된 고도화 전략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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