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의 섬마을 할매바리스타가 일을 냈다.
욕지도 할매바리스타 생활협동조합이 2019년 우수마을기업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이번 경진대회 시상식은 지난 6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욕지도 할매바리스타는 이날 시상금(사업개발비) 3000만 원을 받았다.
할매바리스타는 욕지도 대표 농산물인 고구마를 이용한 고구마라떼, 고구마샌드위치 등을 만들어 판매하고 섬 축제지원, 재능기부 등으로 욕지도의 명물이 됐다.
특히 수익금 일부를 욕지중학교에 장학금으로 기탁하는 등 사회공헌도 활발하다. 이번 평가에서는 노년층의 왕성한 사회활동과 세대 간 융화에 앞장 선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2019년 우수마을기업은 전국 시·도에서 11개소가 선정됐다.
통영시는 이번 사례를 적극 홍보하는 한편 지속가능한 마을기업의 발굴과 육성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욕지도는 통영시에서 남서쪽으로 25킬로미터 가량 떨어져있다. 정기여객선이 운항하는 통영의 대표적인 관광명소 중 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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