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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5 김경수 도의원 "주촌 의료폐기물 재검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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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5 김경수 도의원 "주촌 의료폐기물 재검토를..."

도내 시설 진주 한 곳 뿐...경상남도 적극적인 대책 필요 촉구

김해5지역 김경수 경남도의원(장유1동·주촌면·진례면·칠산서부동)은 9일 경상남도의회 제365회 임시회 5분 발언에서 "김해시 주촌면 일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의료폐기물 처리 시설 건립 움직임은 반드시 재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지난 6월 주민 신고로 발견된 경남의 불법 의료폐기물 적치량은 김해가 410톤, 통영이 150톤 등 총 560톤으로 밝혀져 엄청난 충격을 주었다"고 밝혔다.
▲김경수 도의원이 자유발언을 하고있다. ⓒ경상남도의회
심지어 김 의원은 "이번에 발견된 의료폐기물은 원거리인 경북 고령으로 이동하여 처리되는 것이어서 불법 방치 중 2차 오염 문제나 이동 중 감염 문제 등이 발생할 수 있어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다"고도 했다.

또 김 의원은 "이러한 고위험성 의료폐기물이 1년 넘게 주민들의 생활 터전 곳곳에 불법으로 방치되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관리 당국이 아닌 주민들의 신고에 의해 그 실상이 알려지게 된 것은 이에 대한 당국의 관리능력에 심각한 의구심을 갖게 했다"고 각을 세웠다.

즉 김해시 주촌면 지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의료폐기물 처리 시설 건립 문제에 관하여 경상남도의 적극적인 대책을 필요하다고 압박한 것이다.

김 의원은 "경남에서 의료폐기물 배출량이 날로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처리할 수 있는 도내 시설은 진주에 위치한 한 곳 뿐이다"고 하면서 "다량으로 배출되는 곳과 가까우면서도 주민의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는 곳에 설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대규모 처리능력을 가진 관련 시설을 도내에 설치하는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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