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초 본격 시행을 앞둔 자율주행차 시대는 5G 시대와 맞물린 모두의 현실이 됐다. 2035년이면 신차의 절반이 완전자율주행으로 달린다. 이러한 변화의 핵심은 운전에서 해방된 인류다. 업계의 관심이 이동수단을 넘어 콘텐츠 소비 플랫폼으로 진화할 차량 내 콘텐츠 혁명으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는 이유다. 이에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오는 17일 ‘콘텐츠 스텝업’ 2과정인 ‘미래자동차, 콘텐츠를 품다’ 편의 연계 오픈특강을 열고 더 많은 콘텐츠 현업인과 관련 대응전략을 무상 공유할 예정이다.
본 특강에는 카카오모빌리티 디지털경제연구소의 이재호 소장과 현대자동차 제품UX전략팀의 민철홍 팀장이 연사로 나선다. 이재호 소장은 카카오가 바라보는 스마트 모빌리티 시장의 미래를, 민철홍 팀장은 현대차가 생각하는 미래자동차 HMI (Human Machine Interface-인체공학적 설계) 전략을 논한다. 5G 시대 주요 화두인 커넥티드카와 자율주행차 환경 변화에 따른 콘텐츠 산업 대응 전략을 주제로 국내 관련 기업들의 현주소와 비전을 엿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한편, 콘진원은 본 특강의 확장판이자 본편이라 할 수 있는 ‘콘텐츠 스텝업’의 2과정 ‘자율주행차 콘텐츠 기획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현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총 5회에 걸쳐 제공되는 중장기 교육 프로그램이며, 지난달 28일 모트렉스 오병희 실장이 미래자동차 트렌드와 HMI에 대한 강연을 앞서 마쳤다. 이어 JUX의 조재윤 대표가 미래자동차의 인터페이스 이해와 UI/UX 방법론을, 에어코드 신상호 이사가 커넥티드카와 자율주행차에 상용화될 콘텐츠 시나리오를 강연할 예정이다. 새롭게 태동되고 있는 산업인 만큼 과정을 수료한 우수 교육생에게는 관련 기업 취업 연계 가능성도 열려 있다.
연계 오픈특강은 오는 17일 수요일 1시부터 4시까지, 서울 동대문구 홍릉에 위치한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 인재캠퍼스 3층 대강의실에서 열린다. 참가를 희망하는 현업인과 프리랜서는 한국콘텐츠아카데미 누리집을 통해 16일 화요일 오후 3시까지 사전 신청할 수 있다. 교육비는 무료이며, 참가 신청은 선착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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