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폭염특보가 장기화됨에 따라 군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폭염대책 추진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폭염으로 인한 군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무더위쉼터를 확대하고 폭염 그늘막 운영, 농업인 및 공사현장 근로자 지도관리, 취약계층 집중 관리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하고자 폭염대응 T/F팀 구성운영, 무더위쉼터 236개소로 확대, 폭염 그늘막 9개소 추가 설치 등 군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우선 군은 전 읍·면사무소 민원실 11개소와 농협, 우체국 등 유관기관 30개소, 경로당 53개소 등 85개소를 무더위쉼터로 추가로 지정해 모두 236개소를 운영 중이다.
군은 이동인구가 많고 대기시간이 긴 동문사거리, 낙원사거리, 안의면횡단보도 주변 등에 폭염 그늘막 9개소를 추가 설치하였다. 이는 농협중앙회에서 기부채납으로 6개소, 군에서 3개소를 설치하여, 여름철 신호대기자 및 보행자에게 시원한 그늘을 제공한다.
독거어르신과 거동불편자 등 5,045명의 폭염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건강보건 전문 인력과 노인 돌보미, 이장, 공무원, 자율방재단 등으로 구성된 559여명의 재난도우미를 운영하여 폭염대응 특별 건강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군민 모두가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낮 시간 야외활동 자제 등 군민행동요령 준수하고 주변 어르신 건강살피기 및 안부전화하기를 생활화 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