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대마도의 날 기념사업추진위원회는 지난 5일 양곡중학교를 시작으로 8일 반림중학교에 이르기까지 4개 학교 총 1600여 명의 학생과 만나 대마도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했다.
이는 최근 일본 아베정권이 독도 영유권을 지속적으로 주장하는 변절된 역사의식에 노출돼 있는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특히 대마도 영유권 주장과 관련해 일제 패망 이후 이승만 정부에서 대마도 영유권 인정을 공식적으로 제기한데 대한 일본의 대응 전략에 대해서도 생생하게 풀어냈다.
뿐만 아니라 단순히 ‘대마도가 우리 땅이다’는 주장 외에도 불과 70여 년 전에 우리 정부에서 대마도 영유권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는 역사적 사실을 학생들에게 설명하는데 시간을 할애했다.
한편, 대마도의 날 기념사업추진위원회는 지난 2005년 일본 시마네현의 다케시마의 날 조례 제정에 대항해, 옛 마산시의회가 ‘대마도의 날 조례’를 제정·공포하면서 출범했다.
위원회는 대마도가 우리의 역사라는 시민공감대 형성을 위해 매년 ‘대마도의 날(6월 19일)’ 기념식 개최, 고교생 대상 대마도 바로알기 역사특강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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