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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산업·지역경제 동반 침체…‘위기를 기회로’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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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산업·지역경제 동반 침체…‘위기를 기회로’②

류태호 태백시장 민선7기 1년 특집

‘소통과 화합.변화와 성장’ 및 새로운 태백을 내걸고 출범한 민선 7기 류태호 태백시정의 지난 1년은 험난한 과제들의 연속이었다.

지역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는 석탄산업의 비전이 보이지 않고 민자 사업과 국책사업 유치의 실패로 지역경제는 침체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우려와 불안의 시선이 지배적이었다.

지난 3일 민선7기취임 1주년 간담회를 마련한 류 시장은 “지난 1년 이라는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찾고 질 좋은 일자리를 하나라도 더 만들기 위해 정말 열심히 뛰었다”고 회고했다.


▲민선7기 공약사업 추진 성과 보고회. ⓒ태백시

이어 “그러나 지역경제를 이끌고 있는 석탄산업의 근간이 흔들리면서 인구감소와 지역경제 침체가 지속되고 있다”며 “특히 대규모 고용을 창출한 새로운 대체산업 유치는 아직까지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어 걱정”이라고 토로했다.

그렇지만 어떠한 어려움과 위기 속에서도 시민들에게 희망과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류 시장은 지역의 특성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매진해온 지난 1년의 성과를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태백의 축제에 대해 “태백산 눈축제와 한강 낙동강 발원지 축제는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발돋움했다”며 “아울러 올해 새로 개최한 천상의 산나물 축제 역시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철암단풍축제와 함께 4계절 축제가 완성되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류 시장은 지속적인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과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각종 체육대회 및 전지훈련단 유치로 홀 한해에도 25만 명이 넘는 대회 관계자들이 태백을 찾을 것으로 전망되고 다시 찾고 싶은 최적의 훈련지와 대회개최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지난 2일부터 태백종합경기장을 비롯한 축구전용구장에서 펼쳐지고 있는 ‘KBS N 제15회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은 오는 17일까지 전국 58개 대학 22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하고 있다.

선수단을 응원하기 위해 함께 한 학부모 등의 응원단도 최소 3000여 명에 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이 숙박업소와 시가지 상가를 통해 확인된다.

또한 올 들어 급변하는 문화예술 창달 및 지역축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태백시 문화재단 설립을 추진하면서 재단에서 활동한 능력 있는 임원을 공개 모집하고 있으며 재단설립이 완료되면 향토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일 개막한 KBS N 제15회 1,2한년 대학축구연맹전이 열리고 있는 고원1구장을 찾은 학부모 응원단이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프레시안

이어 공교육의 지원강화와 보편적 교육 복지 실현을 위해 초중고 교육경비 지원, 대학입시 설명회 확대 실시, 태백시립도서관 리모델링 사업, 무상 교복지원 사업 등 지속적으로 교육환경 개선을 약속하고 있다.

특히 지난 1년간 대외적으로는 대한민국 지식대상에서 지식행정(경영) 우수기관으로 평가받았고 자치법규 입법컨설팅 활용, 기초생활보장 사업평가, 사회적 가치구현 장관상 수상, 자체감사, 민방위 경보업무, 농촌지도사업 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등의 성과를 이뤘다.

류 시장은 “민선7기 2년 차에도 시정 주요현안 및 시민들에게 약속했던 49개의 공양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시민의 행복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 많이 고민하고 부지런히 땀 흘리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민선7기의 역점 시책사업인 도시재생사업인 ‘ECO JOP CITY 태백’은 올해부터 2024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등 2155억 원을 투입해 태백시, 한국광해관리공단, 대한석탄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협업으로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협업으로 산림재생에너지 파크, 스마트 팜, 미 이용 산림자원 수거센터, 소규모 지역난방그리드 등 사업을 진행하고 문화거점 조성 및 주민역량강화 사업으로 수직갱조 체험시설, 마인뮤지엄, 산림자원 전문가 육성, 마을기업 운영지원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5000여 명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태백시 도시재생지원센터 개소식. ⓒ프레시안

류 시장은 “시장에 취임하면서 원칙이 살아 있는 새로운 태백을 만들겠다는 첫 다짐이자 시민들과의 약속은 저의 모토로 삼아 오로지 시민만 바라보는 시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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