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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남 남해군수 '남해각' 재생사업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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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남 남해군수 '남해각' 재생사업 점검

"내용 알차게 명소 만들 수 있게끔 보여줄 좋은 기회”

장충남 남해군수가 남해대교 인근 옛 남해각휴게소에서 추진 중인 '남해각' 재생사업 현장을 방문해 지역관광자원 개발사업 현안을 점검했다.

'남해각' 재생사업은 남해대교 개통 이후 관광객들의 필수 방문지로 이름을 떨친 옛 남해각휴게소를 지역민과 향우의 향수가 담긴 전시관, 방문객을 환영하는 웰컴센터, 지역성·역사성·예술성을 키워드로 예술가가 본인의 창의력과 열정을 발산할 수 있는 레지던시 등 플랫폼으로 만드는 사업으로 2020년 4월 개관 및 전시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옛 남해각휴게소 일대는 '남해대교'라고 하는 거대한 유산으로 수많은 인파가 몰려들었던 남해군의 상징적 장소이다.

1973년 남해대교 개통은 육지의 문화와 문물을 자유롭게 교류할 수 있는 새로운 통로가 만들어진 계기였으며 섬 사람의 일상을 바꿔 놓았다.

특히 농업과 어업이 주산업이었던 남해군에 관광산업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게 된 근대사의 가장 큰 이벤트라 볼 수 있다.

▲남해각 재생사업 현장을 점검 중인 장충남 남해군수.ⓒ남해군

'남해각' 재생사업 추진은 이러한 남해대교와 남해각을 군민들과 향우들의 이야기와 기록을 담는 전시관으로 재생해 남해군의 관광사업 태동과 전성기를 재조명함과 동시에 관광자원 개발사업의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을 상징한다.

장충남 군수는 “지금까지 관광개발은 고비용, 대규모, 하드웨어에 치중된 공급자 중심의 사업이었으나 이제는 적정규모, 콘텐츠를 중심으로 관광개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내용의 충실함을 통해 명소를 만들 수 있음을 보여줄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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