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공군 제3훈련비행단(3훈비)은 부대 내 와룡문화회관에서 전 장병을 대상으로 군인의 품격 뮤지컬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군인의 품격은 군 장병들의 자긍심 고취와 자기계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현대자동차그룹이 2012년부터 국방부, 한국메세나협회와 협업해 공연과 토크쇼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을 후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뮤지컬 콘서트는 '군 생활을 통해 비로소 마주한 나, 그리고 새롭게 시작되는 꿈'을 주제로 군 생활 중 겪게 되는 이별, 사랑, 미래의 고민들을 한 말년 병장의 특별한 사연을 소개하는 형태로 이야기를 펼쳤다.
공연은 대중가요와 함께 라디오 방송으로 구성하여 장병들과 배우들이 함께 호흡하는 형태로 진행되고 이를 통해 군복무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함은 물론 또 다른 자신과 조우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음악에 녹여 자연스럽게 전달했다.
뮤지컬 콘서트를 관람한 공보정훈실 김형철 상병은 “군복무 중 뮤지컬을 본다는 것을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이번 기회로 동기들과 추억도 쌓고 군 생활의 의미를 깨닫게 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남은 군복무 기간을 더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시간으로 생각하고 더욱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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