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은 새로운 쌀 판로를 찾고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기능성 쌀을 생산하기 위해 기능성 특수미 생산단지 5헥타아르를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월군농업기술센터는 기능성 특수미 생산단지 조성을 위해 사업비 2000만 원을 들여 벼 재배에 필요한 생력화 장비(벼 육묘상자 적재이송기 등)를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쌀 시장개방과 소비량 감소에 대응하고 소비자 기호에 맞는 고품질의 기능성 쌀을 생산해 지역 내 가공업체 및 농협과 계약재배로 농가의 소득을 높일 계획이다.
올해 재배할 기능성 특수미 품종은 고향찰벼, 동진찰벼 등이다. 특히 고향찰벼는 2013년 강원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신품종으로 기존 찰벼의 쓰러짐과 병해충에 약한 점이 개선된 품종이고 구수한 누룽지 향을 갖고 있어 한과나 떡 가공에 적합한 품종이다.
영월군농업기술센터 이용순 소득지원과장은 “앞으로 다양한 기능성 특수미 생산단지 확대와 계약재배를 통해 쌀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벼 재배농가에 새로운 소득원을 찾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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