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동강합창단이 지난 3일 속초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강원 장애인 행복나눔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분위기 확산과 지역사회와 장애인 간의 문화적 소통으로 장애인의 자립의지를 제고하기 위한 이번 대회는 도내 21개 팀 400여 명이 참가해 합창, 사물놀이, 난타, 밴드, 오케스트라, 연극 등 다양한 문화공연으로 열띤 경연을 벌였다.
대상을 수상한 영월군동강합창단은 이날 대회에서 진달래꽃(김소월 시, 윤학준 곡)을 합창해 관람객들에게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동호 동강합창단장은 “영월의 홍보대사 역할을 한다는 자긍심으로 항상 최선을 다해 좋은 성과를 이뤄냈다”며 “오는 11월 대전에서 열리는 ‘전국 장애인 행복나눔 페스티벌’에 도 대표로 출전해 아름다운 공연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월동강합창단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서로를 이해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며 재능을 나누는 어울림 합창단으로 지난 2006년 6월 창단해 전국장애인합창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폐막식에서 애국가를 합창해 국내외에 영월군을 널리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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