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판문점 효과' 힘입어 文 대통령 국정 지지도 4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판문점 효과' 힘입어 文 대통령 국정 지지도 49%

민주당 40% vs 한국당 20% '더블스코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남·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동 이슈에 힘입어 상승했다.

5일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에 따르면, 이 기관의 7월 첫째주 정례 여론조사 결과 49%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40%는 부정 평가했으며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직무수행 긍정률은 지난 주에 비해 3%포인트 올랐고, 부정률은 5%포인트 하락했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51%/31%, 30대 61%/37%, 40대 57%/36%, 50대 46%/46%, 60대 이상 37%/48%였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2%, 정의당 지지층에서도 69%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88%가 부정적이었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는 긍정 평가가 28%, 부정 평가가 48%로 나타났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492명, 자유응답) '북한과의 관계 개선'(31%), '외교 잘함'(17%), '평화를 위한 노력'(7%),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6%), '전반적으로 잘한다'(5%), '복지 확대'(3%), '서민 위한 노력', '소통 잘한다'(이상 2%)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자는 이유로(403명, 자유응답)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43%),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13%), '전반적으로 부족하다'(6%), '일자리 문제/고용 부족'(5%), '외교 문제'(4%), '북핵/안보', '최저임금 인상', '공약 실천 미흡', '독단적/일방적/편파적', '서민 어려움/빈부 격차 확대'(이상 2%) 등을 지적했다.

갤럽은 남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동 직후 북한, 북핵 관련 인식에 대한 여론조사도 벌였다. 그 결과, '잘 지킬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36%,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답한 비율이 49%였다. 15%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난해 4월 판문점 남북 정상회담 때는 58%, 평양 회담 때는 49%였다가 올해 5월엔 26%까지 내려앉았고, 다시 10%포인트 반등한 것이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0%, 자유한국당이 20%로 나타나 '더블스코어'를 기록했다.

무당(無黨)층은 24%, 정의당 9%, 바른미래당 5%, 우리공화당(옛 대한애국당) 1%, 민주평화당 0.2%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각각 1%포인트 상승,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각각 1%포인트 하락했다.

유·무선전화 무작위걸기(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한 전국 성인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면접 방식으로 시행됐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5%였다. 상세 설문문항 및 통계 보정 기법 등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서어리

매일 어리버리, 좌충우돌 성장기를 쓰는 씩씩한 기자입니다. 간첩 조작 사건의 유우성, 일본군 ‘위안부’ 여성, 외주 업체 PD, 소방 공무원, 세월호 유가족 등 다양한 취재원들과의 만남 속에서 저는 오늘도 좋은 기자, 좋은 어른이 되는 법을 배웁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