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규언 강원 동해시장은 4일 “특정 정당에 입당 계획이 없고 무소속으로 남아 있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날 심 시장은 ‘동해비전 2040’ 발표 기자회견을 통해 “동해비전 2040은 동해시의 과거와 현재의 특성을 종합 분석하고, 변화하는 미래를 예상해 동해시를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동해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동해비전 2040’에 대해 심 시장은 “지금 자치단체들은 모두 비슷비슷한 전략 속에 출혈경쟁으로 지쳐 있는 상황”이라며 “기존의 경쟁방식을 탈피해 미래를 대비하고 보다 나은 성과를 얻기 위해서는 새로운 전략과 방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선7기 1년간 시민들과 전문가, 각계각층의 자문을 받아 동해비전 2040을 수립한 것”이라며 “시민의 소득과 일자리 확대는 기본이고 시민 모두가 행복해야 한다는 원칙에서 설정했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동해비전 2040의 목표는 ▲1만 3000명인 청년 인구를 2배로 늘린다 ▲2조 7000억 원인 지역내 총생산을 2배로 늘린다 ▲3200R/T인 해운물류를 2배로 늘려 환동해권 북방경제 중심도시로 도약 등을 제시했다.
심 시장은 “향후 동해시가 젊어지고 커지면서 넓어지는 ‘사람과 미래, 세계속의 동해’를 최종 비전으로 설정했다”며 “이를 실천하기 위한 전략도 5개 그룹으로 분류하고 120여 개의 세부사업을 촘촘히 구성했다”고 밝혔다.
한편 심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자유한국당의 입당문제에 대해 “당적 문제는 별로 생각해 본 적이 없다”며 “기초자치단체장은 당이 필요 없다고 생각하며 지난 1년간 동해시의 각종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심 시장은 민선7기 시정방침에 대해 ▲사람 중심 시정가치 ▲소득 향상 경제관광 ▲소외 없는 맞춤복지 ▲품격 높은 교육문화 ▲살고 싶은 정주환경 조성 등을 강조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