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가 국토교통부의 2019년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 최종 지원대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는 20년 경과 장기 미집행 도로(황지동 217-1번지 일원)를 활용한 취약계층 보행자전용도로 개설을 주요 골자로 하는 ‘까막동네 어깨동무길 조성사업’으로 2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까막동네 어깨동무길 조성사업’ 계획은 전용도로 내 도시숲을 조성해 안전하고 건강한 산책로를 만들고, 생애활력 공간을 조성해 번개장터 등을 공동 운영하는 내용이다.
이밖에 나들장‧프리마켓 등 마을 공동체 행사 운영, 주거 밀집 지역 내 공동생활공간 확보(담장철거 등)와 황지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연계추진 등을 포함해 총 40억 원(국비 20억, 지방비 20억)의 사업 추진계획을 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통학생과 지역 주민 등 5000여 명이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자 전용도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며 “이와 연계한 생활복지형 사업들로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사회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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