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은 과수 화상병 발생을 예방하고 과수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병 발생 상황을 조사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3회차로 오는 12일까지 실시되며 전체 132헥타아르의 면적 중 70헥타아르를 목표로 조사가 진행된다.
영월군농업기술센터 소득지원과 과수특작팀에서 병 발생 여부를 확인하고 농기구 소독, 발생지역 과원 방문 자제 등 주의사항과 과수목 이상 증상 발견 시 신고사항에 대해 농가별로 방문해 안내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1~2회차 조사는 5월과 6월에 걸쳐 실시했으며 조사 결과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 과수원은 없었다.
과수 화상병은 사과, 배 등에 발생하는 병으로 법정 검역병으로 지정되어 관리 되고 있으며 발병 시 과원을 폐원하도록 하고 있어 재배 농가와 사과 산업 발전에 큰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병이다.
군은 화상병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 3월 발아기와 개화기에 방제가 가능한 약제 2종을 공급해 농가별로 살포했다.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 상설교육, 현장방문 등을 통해 병 확산 예방을 위한 교육과 과원관리 주의사항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영월군농업기술센터 이용순 소득지원과장은 “올해는 사과 생육상태가 좋아 풍년 농사를 기대하고 있다”며 “과수 화상병 발생 시 농가 피해가 크므로 병이 발생되지 않도록 각 농가가 각별히 주의해 주시고 이상 증상이 보이면 바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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