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태호 강원 태백시장은 3일 “태백시에 도움을 준 강원랜드 전 사외이사들에게 (경제적)손실을 입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류 시장은 이날 민선7기 1주년을 맞아 태백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출입기자 간담회를 통해 “취임 1년을 지나면서 성과에 연연하기보다 새로운 기틀을 다지는 시기로 생각했다”며 “아쉬움과 보람이 교체했던 지난 1년”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오투리조트 150억 원 기부금으로 인한 배임사건에 대해 법리검토를 마치고 가장 합리적인 방안을 강구 중”이라며 “강원랜드 2단계 사업은 태백시현안대책위원회와 수시로 협의를 거쳐 제대로 실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교정시설 유치와 관련 류 시장은 “법무부에 시민들의 교정시설 유치희망 서명부를 전달하고 1500명 수용 규모의 교정시설 유치를 요청한 상황”이라며 “지속적으로 교정시설 유치가 성공할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임기동안 밝은 미래가 있는 태백만을 생각할 것”이라며 “원칙이 살아 있는 새로운 태백을 만들겠다는 다짐이자 시민들과의 약속을 모토로 오직 시민만 바라보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향후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 류 시장은 ▲침체된 상경기 활성화 ▲내일의 먹거리, 경쟁력 있는 대체산업 발굴을 통한 좋은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폐광지역 경제개발센터 설립, ECO JOB CITY태백, 매봉산 산악관광단지 조성사업, 장성광업소 세계 문화유산 등재, 354세이프타운 국립안전체험관 지정, 제천~삼척간 동서 고속도로 조기완공 등의 핵심 사업계획을 제시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