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는 최근 1인 가구 및 딩크족(자녀 없는 맞벌이부부) 증가에 따른 소비패턴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미니수박, 미니파프리카, 미니사과 등 다양한 미니과 작물을 도입해 시험재배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미니과는 가족 구성원의 핵가족화, ‘양보다 질’을 중시하는 소비패턴의 변화와 과피가 얇아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이 적은 과일을 구매하려는 소비자의 욕구 등에 맞춰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현재 관내 미니과 재배에 대한 농가들의 문의가 점차 늘고 있는 추세이나 재배 관련 정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삼척시에서는 미니과 생산에 유망한 작목을 선정, 재배과정상 발생되는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파악하고 해결하기 위해 선행 시험재배에 나섰다.
삼척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미니수박, 미니파프리카 등은 관행 수박, 파프리카 재배와 비슷하지만 덕시설, 지주재배 등 재배방식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맞춤형 재배기술 정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지역농가의 의견을 수렴해 새로운 작목과 지역기후에 맞는 작물을 선정해 시험재배에 집중해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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