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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대, 러시아예술단 초청 고성·속초 산불피해 위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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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대, 러시아예술단 초청 고성·속초 산불피해 위로 공연

경동대학교(총장 전성용)는 지난 달 28일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 소재 국립음악영재대학, 국립발레대학, 국립미술대학 학생 및 교수 14명으로 구성된 러시아예술공연단을 초청해 강원도 고성 및 속초에서 두차례 공연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난 4월 발생한 속초·고성 산불 피해의 조속한 복구와 주민 위로를 목적에서 마련됐다.

▲경동대학교는 지난 달 28일 러시아예술공연단을 초청해 강원도 고성 및 속초에서 두차례 산불피해 위로 공연을 했다. ⓒ경동대

고성 글로벌캠퍼스에는 외국인 유학생 530여 명이 재학 중이며, 경동대는 한·러 양국의 이해와 문화교류 증진에 관심을 기울여왔다.

28일 오후 고성군문화의집 공연에는 각급 학생 100여 명이, 저녁 속초문화예술회관 공연에는 일반시민 150여 명이 각각 참석했다.

헝가리안랩소디 등 음악과 발레, 미술작품을 감상했으며, 특히 ‘그리운 금강산’이 관객들의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경동대학교는 지난 달 28일 러시아예술공연단을 초청해 강원도 고성 및 속초에서 두차례 산불피해 위로 공연을 했다. ⓒ경동대

노보시비르스크 국립음악영재대학은 1970년 개교 이래 매년 국제콩쿨 수상자를 배출해 왔다. 74년 역사의 노보시비르스크 국립발레대학도 8명의 국가예술가와 26명의 명예국가예술가를 배출한 명문이다. 공연단은 29일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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