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석 순천시장은 지난달 27일(목) 조례호수도서관에서 ‘순천시 도서관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토크 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콘서트에는 허석 시장, 장숙희 시의원, 신혜원 건축가, 함돈균 평론가, 안찬수 독서운동가 등 패널들과 시민 100여명이 함께 했다.
토크 콘서트의 시작에 앞서 참석자들은 ‘전국 제1호 기적의 도서관 개관’,‘ 도서관 도시로의 발전과정’,‘시민들의 바램’등의 영상을 시청하고, 앞으로 순천의 도서관 문화가 지향해야 할 ‘시민에게 친근한 도서관’,‘도서관 발전 방향’ 등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다.
시민들의 청중토론에서는 기적의 도서관, 그림책 도서관 등 타 도시와 특화된 사업으로 시민들의 눈높이가 한 층 높아졌다며 더 나아가 어린이 영어 그림책도서관 유치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많은 참여자들이 4차 산업 혁명 시대에는 도서관의 문화도 종이책에서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이를 대비해야 한다는데 공감했다.
페널로 참석한 책 읽는 사회문화재단 안찬수 사무처장은 “순천시가 그동안 다양한 사업들을 통해 전국 최고의 도서관도시가 됐다. 미래 도서관 문화 모형도 순천에서 완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토론에 참여한 허석 시장은 ‘어린이 영어그림책 도서관’등 특화도서관 유치 뿐 아니라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작은 도서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도서관이 지식과 문화, 사람과 사람을 잇는 소통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또한, 현재 추진 중이 창업보육센터의 VR산업과 도서관의 책을 연결하는 기술 등을 접목해여 미래 시민들이 꿈꾸는 도서관을 함께 만들어 갈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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