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권 양산시장이 최근 직원들과의 공식석상에서 한 말이다.
이를 통해 김 시장의 평소 시정철학과 행정에 임하는 마음이 여실히 드러나는 대목이다.
김일권 시장의 1년 시정을 뒤돌아 보면 '소통'을 통해 탈권위의 위민시정이다. 시장집무실을 3층에서 1층으로 옮기고 ‘열린 시장실’로 운영하면서 직접 시민들과 만나고 있다. 현재까지 시장집무실에서 시민들을 만난 횟수만 1400여 회에 이른다.
또 업무용차량을 대형세단에서 소형전기차로 바꾸고 각종 행사장에서의 의전은 최대한 간소화하도록 했다.
또 앞서 민선 6기와 달리 완전히 새로운 양산으로의 길의 모색하기도 했다.
현재 양산시는 복지·교육·문화·생활환경 관련 정책수립에 중점을 두고 실행해 나가고 있다.
특히 ▲동부양산(웅상) 소방서 유치 ▲부산대 양산캠퍼스 부지 ▲시민숲 조성 ▲양산사랑카드 ▲
도시농부 공영텃밭 운영 ▲육아종합지원센터 ▲반려동물지원센터 등 특색있는 사업을 이어왔다.
김 시장은 "지난 1년이 변화와 개혁의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면 앞으로의 3년은 누구나 살고 싶은 정주도시로서 확립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즉 △시민이 시장인 양산시를 더욱 강화 △따뜻한 복지와 나눔이 있는 휴먼시티 조성 △안정된 일자리가 많고, 창업하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 구현 △안정된 경제생활을 지속할 수 있도록 관련 예산 확대 △공공시설 전면 개방 △문화와 예술이 흐르는 인문학 중심도시 조성 △평생학습도시를 위한 교육 예산 대폭 확대 등 6가지 장기 비젼을 제시했다.
김 시장은 "지난 1년간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과 소통하고 시민의 시정참여를 시도하고 있지만 아직도 미흡함을 느끼고 있다"며 "이를 지속적으로 시도하고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가능한 시정의 모든 분야에서 시민참여를 의무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시장은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는데 주안점을 두고, 저소득계층, 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새터민 등 사회적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차별 없는 따뜻한 복지정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안정된 일자리가 많고, 창업하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 구현"이라며 " 전시성, 일회성 예산을 절감해 소상공인 지원, 창업지원, 중소기업 지원 확대 등 안정된 경제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관련 예산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시장은 "양산시가 보유하고 있는 모든 공공시설을 야간, 휴일에 관계없이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전면 개방하고,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총괄 예약시스템을 운영과 관련조례도 제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문화와 예술이 흐르는 인문학 중심도시 조성"이라며 "도서관과 박물관을 통해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평생학습관 건립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동면 법기리 요지 복원사업을 추진해 문화재 발굴과 관광자원으로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교육에 대한 지원은 예산이 허락하는 한 최대한 확대하고 교육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어 배움의 열기가 가득한 평생학습도시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는 것도 강조했다.
김일권 시장은 "행정의 기본은 시민의 마음을 담아내는 것이다"고 하면서 "시민의 참여와 소통을 바탕으로 편법행정이 아닌 정석행정, 은폐행정이 아닌 공개행정, 전시행정이 아닌 현장행정을 추구하겠다"는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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