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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대동첨단산단 새 시공사 찾아 나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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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대동첨단산단 새 시공사 찾아 나서다

건설출자 SK건설 사업 포기로...'태영건설'로 바뀔 듯

김해시는 대동첨단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에 새로운 시공사를 찾아 나섰다.

대저건설·반도건설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한 SK건설이 최근 사업 포기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시는 SK건설이 사업을 포기한 배경에 대해 "당초 6500억 원으로 책정했던 보상비가 8500억 원으로 2000억 원 이상 증가했다"며 "조기 보상을 요구하는 민원 해소를 위해 사업시행사의 금융 대출이 불가피한 상황이다"고 밝혔다.
▲김해대동산업단지 전경. ⓒ김해시
또 시는 "금융 대출을 위해서는 SK건설의 채무보증 이행이 필요해 수차례 협상에도 불구하고 SK건설에서 채무보증 이행 불가의사를 유지했다"면서 "라오스 댐붕괴 사태 등 투자 악재 또한 겹쳐 불가피하게 되었다"고 했다.

이에 따라 허성곤 시장이 지난 6월 3개 태영건설·한화건설·쌍용건설 등 본사를 방문해 사업 참여를 요청하는 등 적극적인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이 중 태영건설과의 협상이 조율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 관계자는 "일부 주민들이 토지 보상 지연으로 산단 조성이 제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 의문을 표하기도 하지만 새 시공사가 선정되면 사업비 확보와 동시에 연내 착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 관계자는 "주민 협조로 내년 상반기까지 전체 보상이 완료되면 당초 목표인 2022년 사업 완료와 기업체 입주 계획에 차질이 없을 것이다"며 "시공사 재선정 진척 상황을 볼 때 착공 시점을 당초 5월로 잡았으나 3~4달 뒤로 미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대동산단 조성사업은 2017년 6월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산업단지계획 승인 이후 300여개 입주기업체와 분양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2018년 7월부터 지금까지 4500억 원을 투입해 50% 이상 편입부지 보상을 하는 등 순조롭게 이어져 왔다.

이 사업이 완성되면, 동서지역 균형 발전을 가져오고 계획적 산업용지 공급으로 연간 5조 700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2만7000여 개의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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