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가 생태계 교란종의 지속적인 확산으로 인해 위협받고 있는 토종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생태계 교란종 제거사업’을 추진한다.
삼척시는 가시박, 단풍잎돼지풀 등 생태계 교란종의 지속적인 확산으로 고유종 서식지가 침해되고 생물다양성이 위협받음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생태계 교란종 외래식물 제거를 위해 전담모니터링반과 제거반을 구성해 제거 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7월부터 9월까지 하천·계곡, 도로변을 비롯한 생태계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제거 작업을 펼칠 예정이다.
제거 작업은 서식지 등 사전 모니터링으로 서식밀도가 높은 지역과 확산이 용이한 지역, 생태계 취약지역 등을 중심으로 제거에 나설 방침이다.
싹이 나는 시기에는 뿌리 채 뽑거나 밑동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실시하고, 개화시기에는 꽃대를 제거하고 종자를 채집한 뒤 소각 처리할 계획이다.
삼척시는 제거 사업이 완료된 이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생태계 교란종의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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