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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장묘문화 개선 첫 발...주민공청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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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장묘문화 개선 첫 발...주민공청회 개최

긍정적이고 바람직한 장묘문화 정착위해 장사정책 주민공청회 개최

▲포항시 장사정책 관련 주민공청회 개최ⓒ포항시
포항시가 관내 장사시설 개선을 위한 첫 움직임으로 주민공청회를 실시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그동안 포항시 관내 장사시설 개선은 공숙희 시의원이 타 시도의 선진사례를 들어 포항시의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 등을 통해 명품 포항시립추모공원 건립을 꾸준히 제기해 왔었다.

포항시는 지난달 28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포항시 장사시설 지역수급계획 및 시립화장장 활용방안 연구 용역’ 추진에 따른 주민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민공청회는 15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해 용역진행 중간보고 및 질의응답, 포항시 장사행정 방향과 시립화장장 활용방안의 시민 의견을 청취하는 자유토론 순서로 진행됐다.

우창동의 한 주민은 “화장이 증가하는 만큼 장묘문화가 달라져야 하며, 타 시군과 비교해 장사시설이 부족함을 많이 느낀다. 장사시설 추진 시 주민공모제와 다양한 인센티브 부분을 적극 검토를 해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오천읍의 한 주민은 “포항에도 최첨단, 친환경적인 장사시설이 필요하다. 봉안당, 수목장, 자연장지 등이 부족하며, 적절한 부지에 쾌적하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사시설이 필요하다”며 장사시설에 대한 달라진 시민의식을 보였다.

이날 공청회에서 시민들은 포항시립화장장 노후화와 열악한 환경, 공설 장사시설이 부족한 상황에 공감했고 장사시설의 부정적인 견해보다는 추모공원 건립의 필요성을 제안하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지 않는 공익시설의 필요성에 집중했다.

또 전국 최고의 노후화된 화장장이라고 지적하며 추모공원 건립 후보지 선정여부와 해양장 개발 및 자연장지 조성에 대한 절차 문의 등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 화장장은 공해방지시설을 갖춰 환경피해를 준 사례는 없으나 시민들의 화장불편을 덜어드리기 위해 공감대를 형성해 가면서 서로 수용하는 자세를 가지고 추진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7월경 용역의 최종결과를 보고 받고, 시민들의 욕구와 의견을 반영해 변화하는 장묘문화에 적극 대처하면서 고품질의 종합장사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포항시에 적합한 장사시설 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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