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시설채소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온도저감 기술 투입으로 농가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여름철 영월군 시설하우스에서 재배되는 작물은 토마토와 오이로, 최근 기록적인 폭염으로 시설하우스 내부온도가 40℃이상으로 상승해 고온에 의한 수정불량, 광합성 저하, 생리장해 발생 등에 따른 생산성 및 품질저하로 농업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따라 영월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17년부터 차광시설 32농가 8헥타아르, 차광 도포제 30농가 10헥타아르 등을 지원했다. 올해도 쿨네트, 환기팬, 차광스크린 등 여름철 고온 극복을 위한 온도저감 기술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차광스크린, 유동팬, 외부살수 장치 등을 복합적으로 설치해 고온기 시설 내 온도 하강을 극대화하는 폭염대응 시설채소 온도저감 기술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가지 이상 패키지 적용을 통해 시설 내 온도를 3~5℃ 정도 낮춰 생산성과 품질이 향상될 전망이다.
영월군농업기술센터 이용순 소득지원과장은 “앞으로도 여름철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설채소 농가를 대상으로 온도저감 기술 투입을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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